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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화양연화(花樣年華) 너무 오랜만에 돌아온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느랴 티스토리에 소홀했다. 한달만에 올리는 글은 영화 '화양연화' 리뷰이다. 2월 24일, 오늘 메가박스에서 화양연화 재상영이 시작되었다. 2020년 겨울에도 한차례 재상영이 있었지만, 그 때는 내가 화양연화를 보기 전이어서 아쉽게도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다. 너무 아쉬웠는데 다시 재상영을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꼭 보러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필 집에서 가장 먼 메가박스에서 하기도 하고, 시간도 아침아니면 저녁이라 고민이 조금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도 놓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전날 예매해버렸다. 방금 보고나서 바로 써보는 글.. 좀 횡설수설할 듯 하다 언제나 그랬듯이^^ 화양연화 (花樣年華)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2.. 2022. 2. 24.
대체 <불한당>이 뭐길래 불한당을 보고 홀딱 반해 불한당원이 된지도 벌써 일년이 지났다. 물론 2017년에 개봉한 영화이기에 나는 굉장히 늦게 불한당에 빠진 케이스다. 그렇지만 올해에도 불한당원이 되는 사람들도 많은 걸 보니 참 신기한 영화다. 96만명이라는 그리 거창하지 않은 관객수를 가지고 있는 이영화는 어쩌다가 이렇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걸까? 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들을 나의 관점에서 정리해보았다. *스포주의* 1. 흔한 언더커버 영화와는 다른 전개 조직에 위장 잠입을 하는 내용을 그린 언더커버 영화들은 특히나 언더커버의 진수로 불리는 를 시작으로 수없이 쏟아져 나왔다. 거의 모든 언더커버물은 끝까지 주인공의 정체가 드러날까 조마조마하며 보는 재미였다. 하지만, 은 달랐다. 영화가 절반도 채 진행되지 않은 때.. 2022. 1. 8.
나의 영화 이야기 어렸을 적, 나는 영화를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었다. 다른 아이들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할 때 나는 유별나게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가 좋다고 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를 많이 본 것도 아니다. 영화를 보는 것은 단지 시간 때우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영화 한 편을 보고나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해가 져가는 것을 보는게 너무 싫었다. 그 시간 동안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그렇게 나는 중학생이 될 때까지 영화 감상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 나는 영화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좋아하는 배우였다. 가족들과 영화관에 가서 또 지루하게 영화를 보다가 좋아하게 된 그 배우. 그 배우는 지금은 인지도가 생겼지만, 그 때만 하더라도 상업영화에.. 2021. 11. 16.